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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바이오큐어팜-파로스백신, CAR-T 치료제 국내 첫 전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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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기업 바이오큐어팜과 파로스백신이 세계적으로 관심이 뜨거운 면역세포인 CAR-T세포 치료제 전임상시험에 들어간다. 한국에서 CAR-T치료제로 임상에 진입하는 것은 두 회사가 처음이다.

바이오큐어팜은 지난 19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anti-CD19 CAR-T 세포치료제'의 전임상 체내분포평가시험에 대한 연구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신청(IND)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전임상시험으로, 누드 마우스(Nude mouse)에서의 체내분포 및 독성시험을 시행한다. 바이오큐어팜 관계자는 "백혈병 면역세포치료제인 anti-CD19 CAR-T 세포의 생산이 완성 단계에 있으며, 식약처와 협의해 체내분포평가 전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됐다"며 "전임상기간은 약 3~4개월 정도로 예상 하고 있으며, 오는 6~7월경 전임상시험을 마치고 8월경부터 한국과 독일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난치성 급성 백혈병 치료제로 개발중이기 때문에 다른 질환에 비해 빠르게 임상시험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6월부터 시작한 중국 임상시험도 순조롭게 진행중이어서 이르면 2019년 국내 허가를 받아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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