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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인터뷰] 김태리 "연기할 때마다 두려워 도망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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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태리가 "연기를 할 때마다 너무 도망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연기할 때마다 너무 도망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크고, 다들 나약한 면을 갖고 있는 게 인간적인 거 같다. 내 연기에 쉽게 만족 못하는 편이다. 한 번 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없더라"며 "어떤 부분 아쉽고 어떤 부분은 분위기가 잘 산다"고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또 두려움을 이어내는 방법에 대해 "해내야 하니까 마음을 다잡고 한다. 그런 건 생각 하나만 바뀌면 된다. 그것도 갇혀 있는 거라서 왜 이렇게 안 되지 이 생각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알렸다.

김태리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반복된 일상에 지쳐 고향에 돌아오는 혜원 역을 맡았다. '리틀 포레스트'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이 오랜 친구 재하, 은숙과 함께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렸다. 동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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