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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우리들제약, ‘정밀의료’ 발판 성장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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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분석 전문기업 커넥타젠과 20억원 투자협약 체결

경향신문


우리들제약이 4차산업혁명의 핵심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정밀의료’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우리들제약은 19일 유전자분석 전문기업 커넥타젠과 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들제약은 이번 협약으로 정밀의료분야의 다양한 첨단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했으며 커넥타젠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표적항암제 개발, 유전자 분석을 활용한 바이오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밀의료란 개인의 유전자정보, 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활용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유전자 분석기술이 발전하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을 예측하고 환자별로 적합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들제약은 커넥타젠의 고도화된 정밀의료 기술을 활용해 표적항암제 및 변이된 유전자를 항원으로 인식하는 항체의약품 개발, 유전적인 원인의 질병을 진단하는 조기진단 키트 등 정밀의료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들제약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개발완료된 유전적 원인의 강직성척추염 진단키트를 출시할 것”이라며 “또 유전자검사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포함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커넥타젠은 2009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 정연준 교수와 종양병리, 유전학, 유전역학 및 예방의학 분야의 의과대학 교수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회사다.

주요 사업분야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반의 질병유전자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의약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과 일반소비자 대상의 DTC(Direct to Consumer)를 포함한 유전자검사의 임상연결 및 활용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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