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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똑똑한 화장품 사용법, 양귀비 피부도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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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뷰티in 이승진 기자]어느덧 이너뷰티(inner beauty : 내적인 아름다움)라는 신조어가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20세기까지만 해도 ‘식품’과 ‘화장’은 영양과 미용으로 정확하게 구분되어 졌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시작된 웰빙 열풍으로 점차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모두 건강해야 한다는 인식이 심어지면서 뷰티의 개념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윽고 바르는 화장품에서 콜라겐, 히알루론 등 체내에 흡수돼 신체 기능까지도 좋아지는 제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약의 개념이 아닌 ‘먹는것도 뷰티’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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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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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방증하듯 최근 언론매체에서는 이너뷰티 시장규모가 지난 5년간 연평균 65.8%의 성장을 했다고 보고한 바 있고 국내 온라인 주요 포털에는 먹는 화장품에 대한 검색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차, 와인, 아사이베리 등 음식 시장을 석권했던 아이템들은 화장품으로 만들어져 불티나는 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식품이 뜨면 화장품도 뜬다’는 공식 역시 어김없이 입증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붐 속에서 소비자들은 제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내 몸에 미치는 영향을 하나하나 따지며 구매하진 않는다.

똑똑한 화장품 구매법과 평소 피부관리를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상식은 어떤게 있을까?

◇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꼼꼼한 세안’

10대와 20대때의 피부가 다르고 30대에 들어서면 수분부족과 탄력 저하로 노화가 급속도로 진전된다. 관리를 생활하하는 여배우들조차도 나이가 들어 늙어가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노화를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천천히, 더디게 갈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매일 매일의 꼼꼼한 세안이다.

맥빠지는 대답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피부관리 중요도를 따진다면 90%는 세안이고 화장품은 10%로 밖에 되지 앟는다. 세안제로 충분히 거품을 내서 근육의 결 방향대로 마사지를 해보자.

피부 노폐물이 빠져나갈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 톤도 눈에 띄게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세안제가 얼굴에 남아있지 않게 여러 번 깨끗이 씻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세안제의 경우 농도가 높은 화학적 필링은 피부에 부작용을 크게 가져오므로 가벼운 필링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비싸서 못버리고 계속 쓴다고? ‘피부엔 독’

화장품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만 이를 지키는 소비자들은 과연 얼마나 있을까? 화장품의 변질은 눈으로 잘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저가 브랜드 제품 중에는 자극성이 높은 파라벤이 5종 이상이나 들어가 있는 것도 있다. 아무리 화장품에 들어간 모든 성분이 표기됐다 하더라도 성분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낯선 단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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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픽사베이


좋은 제품을 찾을 수 없다면 유통기한 만큼이라도 지켜서 사용하자.대한화장품협회 발표에 따르면 기초 화장품과 메이크업 제품의 유통기한은 30개월(일부 기능성 화장품 제외)이다. 이는 개봉 전 사용기한으로 개봉 후에는 사용기한이 현저히 줄어드는데 기초 화장품류는 12개월, 메이크업 제품류는 18개월이며, 마스카라 및 아이라이너와 같은 눈 화장품은 6개월이다.

특히 립스틱의 경우 “하늘아래 같은 레드는 없다”는 말이 있듯 다양한 립스틱을 모으는 마니아들이 많다. 립스틱의 유통기한은 개봉 전에는 3년이지만 개봉 후에는 1년이내로 사용해야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깝다고 계속 쓰다간 포도상구균으로 인해 피부감염, 패혈증,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피부를 위해 사용한 화장품이 되려 피부를 망가뜨리는 주범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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