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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4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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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여억 들여 화장장·추모시설도…내년 5월 개장

경향신문

경기 여주시에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오는 4월 착공해 내년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도는 다음달 초 여주시, 민간사업자와 3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550여억원을 들여 여주시 상거동 16만5000여㎡ 부지에 공공구역(9만5000여㎡)과 민간구역(7만여㎡)으로 나누어 조성한다.

도가 358억원을 투자해 직접 개발하는 공공구역에는 유기견 1000여마리를 상시 보호하고 연간 1만여마리의 유기견을 분양할 ‘유기견 보호동’과 청소년 인성교육 및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진행할 ‘반려문화센터’가 자리한다.

민간업체 컨소시엄이 200여억원을 들여 조성 및 운영하는 민간구역에는 애견과 반려인이 함께 쉴 수 있는 12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100여면으로 이뤄진 캠핑장, 반려동물 공원, 동물병원 등이 들어선다. 특히 소규모 반려동물 화장장과 추모시설도 갖추게 된다.

민간구역 개발은 당초 코오롱글로벌 자회사인 네이처브리지를 대표사로 한 네이처브리지 컨소시엄이 담당하기로 했으나, 네이처브리지 등 일부 업체가 컨소시엄에서 빠짐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가 대표사를 맡고 모두 6개 업체가 참여하는 펫토피아컨소시엄이 담당하기로 했다.

도는 당초 여주시 상거동 39만1522㎡ 부지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환경청의 전력환경영향평가에서 면적이 대폭 축소됐다. 또한 테마파크를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환경영향평가, 컨소시엄 참여사 변동,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완공 시기가 다소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경태영 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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