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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해수부, 수산물 안정성 연례조사 올해 4%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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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만3000건 조사…검사 장비도 총 10곳으로 확대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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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 물량을 전년보다 4% 늘어난 1만3000건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안전기준 부적합 수산물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자 1997년부터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시행해 왔다. 올해도 이달 6일 농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에서 관련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는 특히 조사 대상을 1만3000건으로 늘렸다. 정부는 조사 대상을 2016년엔 1만1900건, 지난해는 1만2500건으로 꾸준히 늘려 왔다. 또 지방자치단체 네 곳(부산·전남·경북·경남)에만 지원하던 안전성 검사 장비를 여섯 곳(인천·경기·충북·충남·전북·제주)에 추가 지원키로 했다.

조사 유형별로는 고등어, 명태, 갈치, 넙치, 오징어 같은 대중 품목 4430건, 조개류는 1800건, 수출 지원을 위해선 3500건을 조사한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 대상도 40품종 1420건으로 전년(35품종 1320건)보다 늘렸다.

여름철엔 식중독 등 감염성 질환에 대비해 수산물과 바닷물에 대한 콜레라균 존재 여부도 추가 검사할 계획이다. 참치·상어 같은 먹이사슬 상단 어류에 대한 중금속 검사도 한다.

최용석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국민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조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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