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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女 팀추월, 8팀 중 7위로 4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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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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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노선영(29), 김보름(25), 박지우(20)가 출전한 대표팀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준준결승전에서 3분03초76으로 7위를 기록했다. 최하위 폴란드(3분04초80)에 약 1초 앞선 한국은 전체 8개 팀 가운데 기록순으로 4개 팀이 올라가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팀 추월은 400m 트랙을 6바퀴 돈다. 1조에서 세계 최강 네덜란드와 겨룬 한국은 초반을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점점 기록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놓고는 세번째 주자인 노선영이 두 주자를 따라가지 못하고 10m 가량 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팀 추월은 세번째 주자의 기록이 기준이 된다. 네덜란드는 2분55초61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으나 한국은 그보다 8초15 늦었다.

여자 팀 추월은 남자 팀 추월에 비해 메달 유망 종목은 아니었으나 기대 이하로 부진한 모습으로 탈락했다. 특히 올림픽 개막 2주 전 출전권 문제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가 일주일 만에 다시 합류했던 노선영의 올림픽 마지막 종목이었다. 노선영은 지난 12일 1500m에서는 1분58초75로 27명 가운데 14위를 기록했으나 일주일 만에 열린 이날 팀 추월 경기에서는 매우 부진했다.

한국과 함께 레이스 한 네덜란드가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일본이 2위, 캐나다가 3위, 미국이 4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미국, 일본-캐나다가 각각 결승 진출을 다툰다.

<강릉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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