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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20일 '간의 날'… 40세 이상 검진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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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은 '간의 날'이다. 간암 환자 대부분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한다. 증상이 있더라도 간질환 병력이 있던 환자에게서 주로 생기기 때문에 기존 간질환과 간암의 증상을 혼동해 암이 생겼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간암으로 매년 약 1만 2000명이 사망하고 환자의 80%는 남성이며 평균 발병 나이 56세로 젊은 편이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재준 교수는 19일 "국가 암 검진사업을 통해, 40세 이상은 간암 검진 비용이 지원되고 있어 부담이 적은 편"이라며 "특히 술자리가 잦은 40대 직장인은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꼭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간암의 주요 원인은 B형 간염, C형 간염, 간경화로 약 95%가 간질환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간경화가 발생한 환자와 활동성 B형 간염 환자에서 암 발생 위험이 높다. 최근 간암발생 연구에 따르면, 지방간도 발병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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