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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VIG파트너스, '왕도매 식자재마트' 운영사 윈플러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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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VIG파트너스(옛 보고펀드)는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 윈플러스의 지분 83.1%를 740억원에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 금액 가운데 450억원은 추가 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로 집행될 예정이다.

원플러스는 100% 자회사인 주식회사 윈플러스마트와 함께 2개의 물류센터(포천, 음성)를 기반으로 ‘왕도매 식자재마트’라는 이름의 7개 직영 매장(의정부, 하남, 천호, 동탄, 부천, 신월, 시화)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150여 개 공급점에 다양한 식자재를 유통 중이다.

냉장·냉동 식품을 중심으로 약 600여 개의 PB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플러스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4년 약 700억원에서 지난해 약 1830억원으로 성장했다.

신재하 VIG 대표는 “선진국들은 이미 식자재 시장의 산업화가 최소 20%에서 최대 45%까지 달성된 것으로 보이나 국내는 10% 내외로 추정된다”면서 “이러한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윈플러스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수익성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VIG의 투자 집행은 3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안재만 기자(hoonp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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