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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전 워싱턴포스트 경영진, 블록체인 플랫폼 매체 CEO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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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디커, '포엣'에 둥지

"미디어 산업 새 수익모델 제시할 것"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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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워싱턴포스트 경영진 제라드 디커(Jerrod Dicker)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온라인 매체 포엣(Po.et)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서 혁신 및 상업전략부 부사장을 역임한 제라드 디커가 블록체인 미디어 포엣의 새 최고경영자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디커는 워싱턴포스트 사업 전반의 운영전략을 감독했으며 워싱턴포스트 입사 전에는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 소셜제품 개발 및 마케팅 책임자로 활동했다. 지난 2013년 미국 IT전문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BusinessInsider)가 선정한 소셜 미디어 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창의적인 30인 중 20위에 오른 적도 있다.

포엣은 출판, 언론보도, 글꼴 라이센싱, 보도자료 배포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종합미디어 플랫폼이다. 디커 대표는 “포엣의 플랫폼은 글, 그림, 오디오 콘텐츠의 수익을 창작자에게 돌려줄 것이며 미디어 회사에도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미디어 시장에 관해 “최근 스티밋(Steemit), 미디엄(Medium) 같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기반 미디어가 급격하게 성장하며 기존 언론사들은 예전과 같은 권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포스트 같은 기존 언론사에서의 경험과 블록체인의 분산경제를 결합해 포엣을 새로운 분산화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박정연 인턴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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