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정대협 "정부 한·일'위안부'합의 명확한 입장 밝혀라"…국민청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9일부터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시작

뉴스1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321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학생들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8.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정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관방 부장관은 한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 당시,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합의를 파기하거나 재교섭을 하지 않으며 화해 치유재단도 해산하지 않는다. 일본이 출연한 10억엔도 반환하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을 낳았다.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은 "외교논쟁으로 인해 피해자들과 국민이 정부를 불신하는 일이 없도록 한국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국민청원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니시무라 관방 부장관의 발언에 대해 지난 17일 "사실과 부합하지 않거나 서로 입장이 달라 뉘앙스 차이가 있다"며 "나온 단어들의 배열은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의미가 전혀 다르다"고 해명한 바 있다.
potgus@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