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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특허청, 생생한 현장실감형 파노라마 TV 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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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기존 TV보다 생생한 현장감과 음장감을 제공하는 울트라 와이드 비전(UWV)기술이 최근 들어 활발히 특허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특허청은 대화면에 입체감과 표현력을 강화해 더 생생한 현장감과 음장감을 제공할 수 있는 UWV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이 지난 2013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도별 UWV 관련 특허출원은 지난 2008년 47건, 2010년 52건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 108건으로 2배 이상 크게 증가한 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평균 107.7건의 출원량을 보이고 있다.

실감 미디어 기술 중 하나인 UWV는 선명한 화면과 입체적인 음향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영상압축 및 전송기술과 맞물려 향후 이 같은 출원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특허청은 보고 있다.

최근 10년간 출원인별 동향분석에서는 중소기업이 288건으로 34%를 차지했고 대기업이 221건(26%), 대학 및 연구소 187건(22%), 개인 112건(13%) 순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출원 건수가 대기업보다 높게 집계된데 대해 특허청은 UWV 관련 영상처리 기술이 중소기업의 주력 기술인 카메라 설치 및 촬영기술과 함께 구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술분야별 동향을 살펴보면 영상처리기술이 4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서비스 및 응용이 23%를 차지했다.

특허청 장현숙 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장은 "UWV와 같은 실감영상이 평창올림픽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연됨에 따라 향후 관련 산업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일자리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UWV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관련 특허권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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