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 1월 신규 대출 200억원 돌파…누적투자금 2651억원

국내 부동산 P2P금융기업 테라펀딩이 올해 1월, 총 233억8000만원의 대출을 실행해 총 누적 대출액 26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017년 10월 업계 최초로 2000억원을 달성한지 3개월 만이다.

월별 기준으로 대출액 2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P2P 업계 상위 5개사의 월간 신규 취급액이 100억원 내외임을 고려하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테라펀딩은 매달 10%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누적 대출 취급액도 2위 기업과 1000억원 가까이 격차를 벌렸다.

1월 서비스 가입자는 전월 대비 96.3% 늘었고, 투자자 수도 한 달간 84.5%가 증가했다. 누적 가입자 수는 19만명을 넘었다. 부실률은 0%를 기록 중이다.

IT조선 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