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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코스닥, 기관·외인 '쌍끌이'에 3% 상승마감…시총 100위 중 하락은 2종목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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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에 3%대 상승률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870선 위에서 마감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100위 내 종목 중에서 하락마감한 종목은 단 두 종목뿐일 정도로 시총 상위 종목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19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78포인트(3.28%) 오른 875.81을 기록했다. 코스닥이 870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한 것은 지난 2일(899.47)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은 이날 0.91% 상승출발한 이후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이 2154억원, 외국인이 1148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2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이고,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을 사들인 건 지난달 23일 이후 거의 한 달만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선전도 지수 상승의 요인이었다. 신라젠(10.77%), 셀트리온헬스케어(8.61%), 바이로메드(6.76%), 메디톡스(5.57%), 셀트리온제약(5.12%) 등 바이오주들이 급등했다. 포스코켐텍(4.19%), CJ E&M(2.81%) 등 비바이오주들도 힘을 보탰다.

시총 상위 100위 내 종목 중 하락마감한 종목은 솔브레인(36위, -0.33%), 동진쎄미켐(46위, -1.39%)뿐이었다. 나머지 98종목은 모두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5종목 상한가 포함해 998종목이 올랐다. 1종목 하한가 포함해 184종목이 내렸고, 70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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