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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文대통령, 이상화에 축전…"언제나 세계 최고의 빙속여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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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 은메달, 평창서 가장 아름다운 메달" 축하와 격려

뉴스1

이상화가 18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시상식에서 수호랑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이날 이상화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8.2.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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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이상화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은 평창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달"이라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오늘 흘린 눈물이 은메달로 하얗게 빚어져 빙판처럼 빛난다"고 축하와 격려를 했다.

문 대통령은 "고맙다. 그동안 이상화 선수는 국민들에게 많은 기쁨을 주었고, 아름다운 도전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힘들수록 빙판을 달리고 또 달리며 이상화 선수는 끊임없이 도전했다. 벤쿠버에서는 도전자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소치에서는 챔피언으로 수성을 이뤘다"면서 "이번 평창은'우리나라 올림픽'이라고 남다른 애정으로 다시 도전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 국민들은 이상화 선수를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상화 선수는 국민들의 마음속에 언제나 세계 최고의 빙속여제"라며 "수고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처음 딸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가족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18일) 이상화 선수의 경기가 끝난 이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참으로 자랑스럽다. 최선을 다한 노력이 메달보다 더욱 빛난다"면서 "이상화 선수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지만, 우리 국민들에겐 이상화 선수가 최고이자 영원한 빙상의 여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상화 선수는 이날 밤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단판 레이스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역대 3번째 3개 동계 올림픽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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