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 등 5곳 방화 베트남 국적 교환 학생…"술 취해 기억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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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의 폐가 등 5곳에 불을 지른 베트남 국적의 교환 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술에 취해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 등에 불을 지른 베트남 국적의 교환 학생 A씨(25)를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23분쯤 상당구 대성동의 한 폐가와 인근 쓰레기 더미 등 5곳에 불을 지른 혐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입국한 A씨는 청주의 한 대학교 교환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씨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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