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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박주현·이상돈·장정숙 "바른미래당 교섭단체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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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민주평화당 창당 지지발언 박주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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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의원 "4대강 사업 후 발생한 부작용 잘 수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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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장정숙 의원


"의안처리 결정 등 민주평화당과 함께 할 것"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 시절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강력 반대했던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은 19일 "바른미래당이 새롭게 추진하는 교섭단체 등록에 연서와 날인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정치적 노선과 철학이 확연히 다른 우리 비례대표 국회의원 3인을 더이상 볼모 삼지 말고 조속히 정치적 해법을 마련하라"고 바른미래당 지도부에 자신들에 대한 출당 조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바른정당 통합에 반대해 왔지만 탈당 시 의원직이 상실되는 비례대표여서 민주평화당에 합류하지 못했다. 앞서 유승민 공동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안철수 당시 대표가 비례대표 출당 불가 입장을 고수하자 정치적 해법을 거론하며 출당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이들은 "국민의당을 이어받은 정당은 민주평화당"이라며 "국회의 각종 의안처리 결정과 활동을 민주평화당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 등의 표를 합하면 국회 내 민주평화당 표는 사실상 현재 14표에서 17표로 늘게 된다.

아울러 통합 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이 된 손금주·이용호 의원 등이 민주평화당과 행보를 같이 할 경우 민주평화당은 주요 표결에서 20표에 가까운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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