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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국회 국방위, 22일 아크부대 방문…"UAE 논란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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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병부대 격려 방문"

뉴스1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오후(현지시간) 아크부대를 방문해 김기정 부대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7.12.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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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가 오는 22일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19일 국방위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여야 국방위원 6명과 보좌관, 직원 등 14명이 21일부터 28일까지 해외 파병부대 시찰 일정에 돌입한다.

여당에서는 이철희·김병기 의원이, 야당에서는 국방위원장인 김학용 의원을 포함해 백승주·이종명 의원(이하 자유한국당)과 이정현 의원(무소속)이 참석하며 이들은 아크부대를 비롯해 청해부대와 동명부대 등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국방위원들의 아크부대 방문이 22일 이뤄질 것으로 확인했으며 그 외 청해부대와 동명부대 방문 일정의 경우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방위 관계자는 "21일부터 28일까지 아크·동명·청해부대에 방문하게 된다"며 "국방위원으로서 해외에 나가 있는 국군 부대를 격려하고 현장을 확인하기 위한 일정"이라고 소개했다.

당초 국방위는 1월말부터 2월초까지 파병부대를 방문할 계획을 세웠지만 사정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연기됐다가 다시 일정을 맞추게 됐다.

이 관계자는 "원래 1월말로 계획된 일정이었는데 어떤 사정인지 몰라도 2월달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번 일정에서 관심을 모으는 것은 UAE 아크부대 방문 일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 방문 배경을 두고 여러 의혹이 나왔고, 또 지난 정부가 UAE와 체결한 군사협력 양해각서(MOU)를 두고도 논란이 일었던 만큼 해당 이슈에 다시 불을 붙이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다만 국방위와 군 관계자들은 정치적 상황과 관련이 없는 해외 파병 부대 방문이라는 입장이다.

국방위 관계자는 "안 그래도 UAE 논란과 연관 지어서 얘기가 나올까봐 일정을 군부대 방문으로만 잡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합참 관계자도 "단지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해외에 나가 있는 파병 부대를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ggod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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