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해수욕장~삼척항 해안길 '이사부길' 선정

삼척 이사부길. (삼척시 제공) 2018.2.1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삼척=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삼척해수욕장과 삼척항을 잇는 해안길의 명칭을 ‘이사부길’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척시는 동해안 최고 절경인 삼척 해안의 고유 이미지와 비전을 담은 해안길의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네임 디자인 개발용역과 시민 대상 공모전을 병행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해양 개척사에 있어 기념비적인 이사부 장군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삼척의 역사 인물 브랜드 가치가 반영된 이사부길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삼척해수욕장을 시작, 삼척항을 끝으로 ‘이사부길 A코스’를 지정해 안내와 유도 표지판을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

또 삼척관광 홈페이지에 삼척 길 여행 콘텐츠를 추가하고 다양한 홍보 이벤트 실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삼척시는 앞으로 삼척해변을 기점으로 원덕 고포해변까지 약 104.5㎞ 해안선을 대상으로 지속 코스 개발, 이색 포토존 설치 등 걸으면서 해안절경을 즐길 수 있도록 명품 해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해 새천년해안도로 약 4.7㎞ 중 800m의 군 철책을 모두 철거해 보행 데크를 완전 개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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