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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올림픽] 세계 8개국 치어리딩 선수 218명 화려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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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북한 응원단과 합동 공연할지도 관심

뉴스1

19일 오후 강원도 씨마크호텔 강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올림픽글로벌치어리딩서포터즈 기자간담회에서 선수들이 치어리딩 합동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위스, 한국, 네덜란드 선수들. 2018.2.19/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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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2018 평창올림픽을 맞아 세계 8개국 국가대표 치어리딩 선수 218명이 올림픽 경기장과 시상식, 라이브사이트 등 강원도 일대에서 화려한 치어리딩 공연을 펼친다.

19일 강원도 강원미디어센터(GMC)에서 열린 글로벌 치어리딩 서포터즈 기자회견에는 이선화 대한치어리딩협회 회장을 비롯해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러시아, 미국, 스위스, 캐나다 등 각국 치어리딩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치어리딩의 올림픽 서포터즈 활동 참가에 대해 “치어리딩은 관중과 선수가 하나 되게 만드는 활동으로 평창올림픽 주제인 ‘하나된 열정’을 상징한다”며 “이를 맞아 동계올림픽 종목에 강한 8개국 나라의 치어리딩 선수를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8개국 국가대표 치어리딩 선수들은 이날부터 25일까지 강릉 월화거리, 메달플라자, 강릉 올림픽파크, 각 경기장 등에서 관중 응원과 공연을 이어간다.

특히 기자회견에 참석한 각국 치어리딩 임원들은 올림픽 기간 진행된 북한 응원단의 공연에 대해 ‘하나 된 마음으로 동계올림픽을 응원하러 온 것에 대해 인상 깊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들과 북한 응원단이 올림픽 기간 협연을 펼칠 수 있을지에 대한 것도 커다란 관심사다.

이 회장은 “현재 글로벌 치어리딩 서포터즈와 북한 응원단의 일정상 맞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조직위에 함께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요청했고 일정을 조정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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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강원도 씨마크호텔 강원미디어센터에서 올림픽글로벌치어리딩서포터즈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18.2.19/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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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대한치어리딩협회(회장 이선화)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 국제응원연맹(ICU)은 이번 행사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서포터즈는 2016년 12월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치어리딩이 올림픽 잠정종목으로 선정된 후 처음으로 운영되는 공식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참여국가 중 조모 톰슨 감독이 이끄는 미국 켄터키 대학 치어리딩팀은 전미대학선수권 대회에서 1985년부터 22차례 우승한 미국 최고의 팀으로 아시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캐나다에서는 세계치어리딩챔피언십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한 플라이어즈 치어리딩 올스타클럽의 미녀 치어리더 24명이 최상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녀혼성 프리미어 기술을 구사하는 20명으로 구성된 독일팀 또한 고난이도의 파워풀한 치어리딩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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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강원도 씨마크호텔 강원미디어센터에서 올림픽글로벌치어리딩서포터즈 관계자와 치어리딩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8.2.19/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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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글로벌 치어리딩 서포터즈는 동계올림픽 기간 많은 선수들과 관중에게 큰 용기를 주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또 관중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경기를 펼치는 치어리딩이 앞으로 올림픽에서 인기 있는 종목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에는 네덜란드와 스위스, 한국팀이 차례로 나와 짧은 시간 강렬한 치어리딩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평창올림픽 폐막 다음날인 26일 오후 6시에는 ‘2020 FISU 세계치어리딩선수권대회’를 유치한 원주시가 글로벌 치어리딩 서포터즈 8개국 선수와 11개 국내 우수 치어리딩팀을 초청해 ‘2018 원주 국제 치어리딩 친선대회’를 연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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