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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민주당, 악성댓글 4차 고소…"네이버 댓글 조작 수사도 속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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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댓글 뿌리 뽑기 위해 끈질긴 조치 취할 것"

뉴스1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부의장(오른쪽 두 번째)과 가짜뉴스 법률대책단이 19일 국회에서 가짜뉴스와 악성댓글에 대한 고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2.1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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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댓글조작·가짜뉴스 법률대책단(단장 조용익 변호사)는 19일 가짜뉴스 유포·악성 댓글 25건에 대해 네번째 고소를 진행했다.

앞서 법률대책단은 지난달 29일 댓글 211건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한 데에 이어 이번달 5일, 12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추가 고소를 진행했다.

조 단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매주 고소를 시작하면서 일부 가짜뉴스 유통망에서 가짜뉴스 유포 자제령이 내려지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악성 댓글도 법망을 피해가기 위해 수위를 낮추는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그간의 성과를 밝혔다.

이어 "법률대책단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가짜뉴스, 악성 댓글을 뿌리 뽑기 위해 끈기 있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경찰에 "수사에 속도를 내서 범죄자들에게 하루 빨리 처벌을 내려 가짜뉴스와 악성 댓글이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법률대책단 내 댓글조작·가짜뉴스모니터단 단장인 이헌욱 변호사는 "네이버 댓글 조작에 대해 여러 정황과 근거들이 모이고 있는데도 수사에 속도가 나지 않는 부분이 아쉽다"며 네이버 댓글 조작 수사에 속도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네이버 측에는 "여러 차례 네이버 자체 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음에도 응답이 없다"며 "이대로 방관하는 것이 네이버의 대응 방침인지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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