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연출가 이윤택 씨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성추문 논란에 대한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
성추행, 성폭행 논란에 오른 연출 겸 극작가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전 예술감독이 1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그동안 저에게 피해를 입은 당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말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제 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포함하여 그 어떤 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피해 당사자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연희단거리패 출신들과 단원들에게도 사죄드립니다. 선배 단원들이 항의할 때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매번 약속을 했는데 번번이 제가 그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큰 죄를 짓게 된 것입니다.
연극계 선후배님들께도 사죄드립니다. 저 때문에 연극계 전체가 매도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피해 당사자 분들에게 사죄드린다. 피해 당사자분들의 상처를 위로할 수 있다면 그 어떤 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사죄합니다.
(질의응답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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