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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부산교육청, 19~20일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관람' 사제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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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21일 이틀간 교사 19명과 학생 57명 등 모두 76명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는 '더 행복 사제동행' 행사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면서 신뢰관계를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찾아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교사 1명과 학생 3명이 한 팀이 되어 지난해 12월 신청한 사연 가운데 선정된 19개팀 교사와 학생들이다.

참가자 가운데는 재활을 통해 하반신 마비 증세를 극복한 A중학교 B군(1학년)과 이 학생 곁에서 1년 동안 도움을 준 친구,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정서불안을 겪은 학생을 세심하게 챙겨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 준 선생님 등 학교에서 따뜻한 마음을 나눈 이들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행사 첫째 날 강릉 오죽헌을 방문하고,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하키경기를 관람한다. 이어 둘째 날 동해 묵호항 등대와 논골담길을 둘러본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체험활동을 하면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 보다 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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