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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서울시, 올해 청년수당 7000명 지원…내달 1차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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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대상자 2000명 늘려…2~6개월간 매달 50만원씩 구직활동비

아시아투데이

서울시 청년수당 홈페이지 메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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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은희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청년수당 대상자를 지난해보다 2000명 늘려 7000명의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청년수당 대상자를 3월과 5월 2회에 나눠 모집하며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하는 1차 모집으로 4000명 내외를 우선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고일인 20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 19세부터 29세의 미취업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youthhope.seoul.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가구소득·미취업 기간·부양가족 수·활동계획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최종 대상자로 선발된 청년에게는 구직활동을 위해 매달 50만원씩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이들은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청년마음건강·관계확장모임·구직역량강화 등 청년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계적인 구직활동을 펼친다.

시는 청년수당이 다양한 취업활동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용자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다. 다만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특급호텔·카지노·상품권 판매·귀금속·유흥주점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요즘 청년들은 학자금상환금이나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다”며 “이는 미래를 저당 잡힌 채 방치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수당은 50만원의 지원금을 넘어 사회가 빼앗은 시간을 청년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의미기도 하다”며 “청년수당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시간을 되돌려 받은 청년들이 사회에서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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