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국민연금공단, '600조' 굴리는 기금이사 공개모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19일 지난해 7월 강면욱 본부장의 자진 사퇴 이후 7개월 간 공석이던 기금이사를 공개모집하기 위해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1999년 11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8번째 본부장을 선발하는 것으로 기금운용에 관한 전문성과 자산운용 경험, 리더십 등을 두루 갖춘 후임자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마감 후 추천위가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하며 후보자를 김성주 이사장에게 추천하면 이사장은 추천 안과 계약서 안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한다. 복지부 장관 승인을 통해 김 이사장이 임명한다.

김 이사장은 "이번 공모는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 기금을 이끌 기금운용본부장을 선임하는 것으로 글로벌 역량은 물론 국민 노후를 위해 일한다는 소명의식과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며 "역량 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이사는 임기 2년으로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자산관리 또는 투자업무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험이 있어야 지원 가능하다.

이봉준 기자 bj35sea@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