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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아가씨'(박찬욱 감독)가 제71회 영국 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BAFTA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비(非) 영어권 영화 부문의 최고 작품을 가리는 외국어영화상에 박 감독의 '아가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영화가 BAFTA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작품으로는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러브리스',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세일즈맨', 네덜란드 감독 폴 버호벤의 '엘르',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한 '그들의 아버지를 죽였다: 캄보디아 딸이 기억한다'가 있다.
BAFTA는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작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영화제로 여겨진다.
올해는 '쓰리 빌보드'가 작품상과 최우수 영국영화상, 각본상 등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쓰리 빌보드'는 무능한 경찰 대신 딸을 죽인 살인범을 찾아내기 위해 나선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어 감독상은 '셰이프 오브 워터'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남우주연상은 영화 '다키스트 아워'에서 윈스턴 처칠로 분한 게리 올드먼, 여우주연상은 '쓰리 빌보드'의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받았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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