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수 연구원은 "KAI는 상장 이후 상당 기간 해외 일류 방산업체 대비 높고 예측 가능한 이익 증가를 보여왔지만 지난해 회계 변경과 이익 변동성 확대, 올해 부진한 외형 성장으로 가치평가 프리미엄의 근거가 상당 부분 희석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 "여기에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거듭되고 있고 내년 이익 정상화를 가정해도 이미 KAI는 해외 일류 방산업체(록히드마틴) 및 항공 완제기 제작업체(보잉·에어버스)와 유사한 가치평가에 거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가격 조정에도 가치평가 매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익 불확실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18%, 23% 각각 하향 조정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