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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윤택 논란, 흰 장미 상징 '위드유' 운동도 중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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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윤택(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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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연출가 이윤택의 성추행 및 성폭행 논란이 추가적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최근 서지현 검사의 폭로, 이윤택으로부터 고통을 입은 피해자들의 고백 등으로 새로 등장한 것이 '위드유' 운동이다. 이는 '미투'에 나선 피해자를 지지하는 운동이다.

시민단체들도 '미투 운동'을 '위드유' 운동으로 확산시켜 이번 기회에 성희롱 관행을 근절시키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흰 장미는 '위드유' 운동을 상징한다.

이윤택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연극인들은 공감과 연대를 뜻하는 '위드유' 운동을 벌이며 피해자드을 위로하고 있다.

또한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전국 50여개 여성인권단체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과 도봉구 서울북부지검 등 전국 15곳의 검찰청 앞에서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지현 검사의 사법연수원 동기 225명도 같은 날 '서지현 검사를 응원합니다'라는 성명을 내며 '위드유 운동'에 동참했다. 이들은 "지난 8년간 그가 감당해야 했을 고통과 절망을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며 "그동안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을 담아, 지금부터라도 용기 내어 준 그의 곁에 함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서지현 검사의 고백과 이윤택의 논란 등에 더욱 거세지고 있는 '위드유' 운동을 긍정적으로 봤다.

채정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연합뉴스TV를 통해 "대부분 성폭력 피해사실을 숨기지만 미투 운동처럼 자신의 상처를 공유하는 것만으로 치유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심민영 전문의도 이 자리에서 "미투 확산으로 성폭력 문제를 알려도 괜찮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윤택에 대해 네티즌들은 "inmy**** 고은이 노벨문학상 후보? 진짜 부끄러움은 우리 몫이네요.이윤택, 고은 교과서에서 삭제하고 숨겨진 만행이 철저히 폭로되기 촉구합니다!" "8159**** 당신 딸이 , 누이가 그 일을 당했어봐..사람 아니야. 이윤택 저건 짐승보다 못해.찾아가서 저 얼굴에 침을뱉고싶다." "lh51**** 이윤택...고은...문화계에서 퇴출시켜야 맞다." "pant**** 여러 정황상....고은은 문인 술자리에서 성희롱 수준이라면, 이윤택은 수십년간 어린 극단초년생 수백명을 성추행 성폭행한 희대의 성범죄자다. 거장이니 뭐니...같이 묶어서 어물쩍 넘어가선 안된다. 이윤택은 빨리 수감하고 나머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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