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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MWC2018]평창 '세계최초5G' 열기, 바르셀로나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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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통3사 MWC2018 참가
앞선 5G 기술력 과시

아시아경제

KT의 MWC 2018 전시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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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를 선보인 한국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G 기술력을 다시 과시한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국내 이동통신3사는 26일부터 3월1일까지(현지시간)열리는 2018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석해 5G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평창올림픽에 통신분야 공식파트너로 참여한 KT는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용 중이다. 일본 대표 통신사 NTT도코모의 요시자와 사장은 "평창에서 경험한 5G 사례를 바탕으로 2020 도쿄 올림픽대회에 5G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창과 강릉 일대에 적용된 5G 서비스를 둘러본 직후였다.

MWC2018에서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공동 주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화웨이(Hwawei), 투르크셀(Turkcell), 재스퍼(Jasper)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KT 전시관은 크게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5G 존(5G Zone)'과 첨단 융합서비스를 소개하는 '서비스존(Service Zone)'으로 구성된다.

'5G 존'에서는 실제 5G 단말을 전시해 4G 네트워크와 비교한 5G 네트워크의 빠른 속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5G의 특성인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을 바탕으로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송출하는 5G 방송 중계를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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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2018 전시관 전경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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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완벽한(Perfect) 5G'를 테마로 제3홀 내 604㎡ 면적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단독 전시관 운영은 올해로 9년째를 맞는다. 제3홀은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의 대형 전시관이 위치한 핵심 공간이다.

SK텔레콤은 상용화를 앞둔 각종 5G 기술을 전시하며, 5G 시대를 가장 앞서 선보일 계획이다.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퀄컴 등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함께 3GPP의 5G NSA(Non-Standalone, 5G-LTE 동시 연동) 표준에 기반한 5G 무선 전송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에릭슨, 퀄컴과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2월초 K-시티에서 실제 운행한 5G 자율주행차를 전시한다. 자율주행차가 K-시티를 달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재현하며, ▲보행자, 전방사고상황을 감지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 ▲3차원 HD맵 등 한층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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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 MWC에서 권영수 부회장이 노키아 부스에서 5G네트워크 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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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MWC를 찾는다. 신사업 미래 핵심 먹거리 발굴을 추진 중인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등의 담당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5G, AI 등 차세대 핵심 서비스 분야의 트랜드를 읽고 글로벌 제휴사들과 미래 서비스를 함께 발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권 부회장은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와 5G 장비개발 논의는 물론 버라이즌, 보다폰 등 해외 유수 통신 사업자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벤치마킹, 전략적 사업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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