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전경사진.©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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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망사고 제로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단계별 개학철 특별 교통안전대책을 시행하고 본격적인 개학이 시작되기 전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정비와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경찰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월별 교통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의 경우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률을 살펴보면 1월과 2월은 평균 3건이지만 3월 평균 4.7건, 4월 평균 4.7건, 5월 평균 6.3건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낸다.
시간대별로는 하교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3년간 스쿨존 내 교통사고 시간대별 현황을 보면 등교시간인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는 교통사고 발생 건 수가 평균 5.7건이지만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평균 12.7건으로 집계된다.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도 평균 11.7건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경찰은 1차적으로 과속이나 신호위반 등 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과 시설개선, 홍보 등 사고예방 활동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보고있다.
경찰은 우선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흘동안 경찰서 홈페이지와 SNS, 전광판, 플래카드 등을 이용해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프로젝트'를 홍보한다.
오는 3월부터는 2개월에 걸쳐 경찰서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맞춤형 대책을 수립한다.
특히 '스쿨존 위험지도'를 업그레이드 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통안전활동과 개학 전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정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등하교 시간대에는 경찰서별 가용 경력을 교통안전 활동에 투입한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서 법규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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