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연구원은 “SK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디메틸테레프탈산(DMT)을 생산하는 SK유화를 지난해 흡수합병했고, 종속회사인 이니츠의 증자에도 참여해 오는 2020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또 백신 사업부를 분사해 백신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백신 사업부는 스카이셀플루(인플루엔자) 스카이조스터(대상포진) 관련 백신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고, 폐렴구균, 수두, 소아 장염, 자궁경부암 등 백신은 현재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SK케미칼은 사노피파스테르와 세포배양 방식 고효율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신 연구원은 “이를 통해 양사는 범용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할 계획인데, 염기서열의 공통부분을 표적으로 해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까지 예방이 가능한 기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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