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SK케미칼, 글로벌 백신업체로 성장 중-이베스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SK케미칼(285130)에 대해 “글로벌 백신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SK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디메틸테레프탈산(DMT)을 생산하는 SK유화를 지난해 흡수합병했고, 종속회사인 이니츠의 증자에도 참여해 오는 2020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또 백신 사업부를 분사해 백신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백신 사업부는 스카이셀플루(인플루엔자) 스카이조스터(대상포진) 관련 백신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고, 폐렴구균, 수두, 소아 장염, 자궁경부암 등 백신은 현재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SK케미칼은 사노피파스테르와 세포배양 방식 고효율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신 연구원은 “이를 통해 양사는 범용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할 계획인데, 염기서열의 공통부분을 표적으로 해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까지 예방이 가능한 기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