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핏’의 흥행에 따른 2018년 전자담배 점유율 확대 지속과 견조한 연간 해외 매출액 증감률, 저평가 국면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면서 “고속 설비 도입과 배당 매력이 강화되는 하반기에는 주가가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상반기를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KT&G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3889억원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홍 연구원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월 전자담배 판매량은 4억 개비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4분기 기준 6~7%에 달한 기존 궐련 내 전자담배 점유율은 올해 1분기 기준 8~9%까지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1월 전자담배 흥행의 중심에는 ‘핏’이 있다. ‘핏’의 월 판매량은 1억 개비로 추정된다”며 “압도적 수요를 감안할 때 생산량의 대부분이 판매량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아 1분기 전자담배 내 점유율은 20%까지 급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 하반기에는 고속 설비(2개 라인) 도입이 예상돼 올해 4분기부터 가동을 가정할 경우 분기 점유율은 35%까지 수직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남미와 아프리카를 앞세운 신시장의 성장세로 수출 역시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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