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옥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미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4.3% 상승, 약 5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며 “여전히 변동성 확대에 대한 불안감이 있지만 미 증시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마 팀장은 “1월 고용지표 호조가 미 증시 폭락을 촉발시켰으나 이미 2016년과 2017년초 근원 소비자물가가 2.3%까지 상승, 국제유가 상승 및 경기개선 등에 따라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이 과도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됐기 때문”이라며 “1월초 올해 연간 S&P기업의 주당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14.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지난 주말 기준 올해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21%로 상향조정되는 등 미국 기업실적 개선전망이 강화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스캔들’이 다시 부각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번 주중 통화정책 포럼 등으로 올해 통화정책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결정될 예정인데 상당기간 동안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이 강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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