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무대를 마친 뒤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레이스 직후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지만, 언론과 인터뷰에선 모든 것을 인정하고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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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가격 인상+종부세 개편' 협공…"보유세 폭탄 터진다"
올해 정부가 발표한 단독주택 공시가격과 토지 공시지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보유세 폭탄'이 현실화하고 있다. 공시가격과 공시지가는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양도소득세와 달리 보유시점에 내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매기는 근거가 된다. 공시가격이 많이 오르면 그만큼 세금도 오른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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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남북정상회담 준비팀 '안골모임' 이번에도 가동될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문재인 대통령 방북초청을 계기로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대두하면서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했던 '안골모임'과 같은 고위급 협의체가 가동될지 주목된다. 안골모임은 참여정부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로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한 문재인 비서실장, 백종천 안보실장, 김만복 국정원장 등 3인의 모임을 뜻한다. 모임 명칭 '안골'의 유래는 분명치 않지만, 국정원이 위치한 서초구 내곡동(內谷洞)에 있던 마을의 옛 이름 안골 혹은 안말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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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이건희 차명계좌' 검사…"과징금 증거 재추적"
금융당국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들을 다시 추적한다. 과징금 부과를 위한 증거 확보가 목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검사반 직원들을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에 투입해 특별검사를 시작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과는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겠다"고 밝혔다. 일단 해당 증권사 담당 부서의 파악 결과를 간접적으로 전달받지 않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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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고발 은폐' 경제검찰 공정위의 유한킴벌리 봐주기 의혹
공정거래위원회가 135억원대 담합을 벌인 유한킴벌리를 제재하면서 과징금 부과 사실만 외부에 알리고 임직원 개인 검찰 고발 결정은 은폐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3일 유한킴벌리의 담합 적발 사실에 관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이 회사에 과징금 2억1천1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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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스 "북 독재정권이 핵 완전히 끝낼때까지 최대압박"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최대압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압박과 관여 병행' 투트랙 전략에 따라 북미 간 탐색 대화의 문을 열어놓으면서도 대화를 위해 제재 완화 등 유인책을 제공하는 대신 최대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고위급 대표단장 자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뒤 귀국한 펜스 부통령은 이날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 우선주의' 세제개혁 행사에 참석, 연설을 통해 "우리는 지난주 올림픽에서 미국팀을 응원하는 동시에 우리의 동맹국들과 굳건히 일치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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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재산관리' 이영배 영장심사…구속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다스 협력업체 '금강' 이영배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9일 가려진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와 구속 필요성 등을 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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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강 풀린다는 '우수' 낮 기온 10도 안팎…전국 건조특보
겨울에 얼었던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우수(雨水)인 19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체로 포근하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1도, 수원 -3.1도, 춘천 -5.5도, 강릉 1도, 청주 -2.6도, 대전 -2.2도, 전주 -0.1도, 광주 2.1도, 제주 6.7도, 대구 -0.6도, 부산 4.2도, 울산 2.9도, 창원 2.8도 등이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5∼13도 수준으로 예상됐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 7도까지 오르겠고 남부지방은 1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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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한국 국민 사회적 신뢰 상승…정부 신뢰도 대폭 ↑"
한국이 최근 1년 사이 국민의 사회 각계에 대한 신뢰가 가장 많이 상승한 나라 중 하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대폭 오른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19일 언론계와 학계에 따르면 미국계 홍보·마케팅 업체인 에델만은 '2018 에델만 트러스트 바로미터(신뢰 지표)' 보고서에서 한국·미국·프랑스·러시아 등 주요 28개국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내놨다. 에델만은 작년 10∼11월 각국 성인 1천150명씩에게 '정부·기업·미디어·NGO(비정부기구) 등 4개 부문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전년도(2016년)의 설문 데이터와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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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공전' 2월국회 돌파구 논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열어 국회 현안을 논의한다. 20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뤄지는 회동에서는 여전히 공전 중인 2월 임시국회의 정상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에 휩싸인 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이 법사위 사회권을 내려놓을 것을 주장하고 있고, 한국당은 민주당이 법사위 파행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경우 국회 정상화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간 대치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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