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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설 연휴 끝난 국회, 정상화 논의 시작…'빈손' 국회 끝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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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丁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 개최, 본회의 개최·처리법안 선정 논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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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4일간의 짧은 설 연휴를 마치고 본격적인 2월 국회 일정을 시작한다. 다만 '법사위발' 국회파행이 정리되지 못해 각 상임위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크다.

19일 국회는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와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 헌법개정소위원회 등을 열고 민생법안을 포함한 현안들을 논의한다. 지방선거 동시 국민투표 실시 문제와 한국GM 군산공장 생산중단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정상화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지만 해빙의 기미는 보이고 있다. 여야가 만나 정상화를 논의키로 결정해서다. 설 민심을 확인한 여야가 앞다투어 국회 정상화를 강조한 것도 긍정적이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상화를 위한 '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또 2월 처리 법안선정과 20일 국회 본회의 개최여부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민주당이 먼저 (법사위 보이콧의) 유감을 표명하고 결자해지 하면 된다"면서도 "민주당에서 아직 어떤 연락도 받은 바 없어 내일 회동을 가져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관계자는 "여야가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해 날을 잡아놓기는 했지만 실제로 열릴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20일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법사위가 오래동안 중단돼 처리할 수 있는 법안도 많지 않다"고 했다.

이 밖에도 바른미래당은 전북도의회에서 공동대표 기자회견을 갖는다. 합당 후 지역민심 달래기에 나선 모습이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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