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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바른미래·민주평화당, 이번주 호남 민심달래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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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호남지역 최대 현안으로

지방선거 앞두고 잇달아 전북行…민심 잡기 경쟁

뉴스1

한국지엠(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 내려진 13일 전북 군산시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문이 굳게 닫혀 있다. 2018.2.13/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이번주 호남을 잇달아 방문한다.

한국지엠(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른 대규모 실업 등 파장이 호남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다.

박주선·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전북 지역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어 박·유 공동대표는 전북도청에서 현안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특히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 관련 내용이 이날 집중적 다뤄질 예정이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도 이번주 군산을 방문해 호남 민심을 달랜다는 계획이다.

현장 방문에 앞서 민주평화당은 이날 오후 GM군산공장 폐쇄 특별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

호남지역을 텃밭으로 한 민주평화당 의원들은 최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 정부에 대한 비판 강도를 높이고 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는 사실 예고된 사태였다"며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정작 있는 일자리가 없어지는 상황에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이 분열돼 창당된 두 당에게 호남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당지지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1대 1 구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저마다 갖고 있다는게 양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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