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도체와 함께 삼성전자의 효자 종목인 스마트폰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시장 포화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공개 예정인 '갤럭시S9'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뒤집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준 겁니다.
지난 2016년 이후 1년 만입니다.
연간 1억 대 이상의 스마트폰이 팔리는 세계 2위 시장, 인도에서는 중국업체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의 샤오미가 점유율 25%로 1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1위를 빼앗긴 것은 6년 만입니다.
전 세계 주요 시장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70%를 넘었고,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은 고가 스마트폰은 애플과 중저가에서는 중국업체와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삼성이 올해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 시장조사 기관은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판매량 1위를 유지하겠지만, 시장점유율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스페인 모바일 전시회에서 갤럭시S9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삼성의 신제품이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 변화에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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