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 사진=임성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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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영업통이다. 1960년 경기도 포천 출신으로 지역농협인 포천농협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농협중앙회에는 1985년에 입사했고 농협은행에서 프로젝트금융부장, 경기영업본부장, 서울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경기영업본부장과 서울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하위권이었던 성과를 전국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등 영업력을 인정받으면서 2016년말 농협상호금융 대표로 깜짝 발탁됐고 1년만에 다시 농협은행장으로 올라섰다. 이 행장은 2012년 NH농협금융이 농협에서 분리돼 농협은행이 출범한 이후 부행장을 거치지 않은 첫 행장이다.
지난해말 농협상호금융 대표에서 농협은행장으로 이동한 것도, 2016년 경기영업본부장에서 상호금융 대표로 발탁된 것도 농협 내에서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파격 인사는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의 신임에서 비롯됐다. 김 회장은 이 행장이 서울영업본부장으로 일할 때 유심히 지켜보고 상무급(부행장)을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로 초고속 승진시켰다.
이 행장은 직원들과 소통을 강조한다. 취임 직후 본부 직원들과 만나 인사할 때도 악수만 한 것이 아니라 일일이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씩 질문해 관심을 보였다. 우수직원들과 ‘그뤠잇타임’이라는 만찬행사도 매월 진행하고 있고 볼링시합, 닭갈비 파티 등 직원들과 소통하는 행사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이 행장은 조직내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해야 직원 능력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직원과 자주 만나다 보니 행내 업무와 사업의 디테일을 꿰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다음은 이 행장 약력.
△1960년 경기 포천 출생 △1979년 동남종합고등학교 △1981년 농협대학 △1985년 농협중앙회 입사 △2001년 중소기업센터출장소장 △2004년 경기도청출장소장 △2009년 서수원지점장 △2010년 광교테크노밸리지점장 △2013년 NH농협은행 프로젝트금융부장 △2015년 경기영업본부장 △2016년 농협상호금융 대표 △2018년 농협은행장
이학렬 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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