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 지역 방문한 프루이트 미 환경청장 |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환경보호청(EPA) 스콧 프루이트 청장이 혈세로 고가의 비용을 들여 이스라엘을 방문하려고 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
워싱턴포스트, CNN 등에 따르면 EPA 측은 18일(현지시간) "우리는 연기를 결정했다"며 "청장은 미래에 (이스라엘에)가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루이트 청장은 당초 17일에 이스라엘에 도착해 22일까지 5성급 호텔에 머물 계획이었다.
EPA 측은 당초 프루이트 청장이 이스라엘을 방문과 관련해 "그 나라만의 독특한 기반시설과 환경 문제들에 대한 이해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프루이트 청장이 값비싼 항공편과 고급 호텔을 이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적절한 혈세 낭비라는 비난이 일었다.
그러자 프루이트 청장은 이스라엘 방문은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했지만, EPA에서 작성한 관련 문서에는 이스라엘에서의 세부 일정까지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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