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백악관, 코피전략 없다" 美상원·손턴 차관보 지명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백악관은 대북 전략으로 제한적 선제타격 구상, 이른바 코피 전략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미 상원 외교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지명자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주당 진 샤힌(뉴햄프셔) 의원은 이날 열린 외교위의 손턴 차관보 지명자 인준청문회에서 "백악관 관리가 북한을 공격하기 위한 코피 전략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며 "손턴 지명자도 코피 전략은 없다고 이해하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손턴 지명자는 "그렇다. 나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공화당의 제임스 리시(아이다호) 상원의원도 청문회에 앞서 열린 외교위 비공개 회의에서 "행정부 인사로부터 '코피 전략 같은 것은 없으며, 그것에 관해 이야기해본 적도 없다'고 말하는 것을 분명히 들었다"고 밝혔다.

[노승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