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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홍준표, 이재오 한국당 입당에 "우파진영 통합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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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가 12일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늘푸른한국당, 자유한국당 입당식’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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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유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늘푸른한국당 당원 입당식을 열고 “모두 힘을 합쳐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이번 선거에 한마음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국 우파진영 통합이 이제 완성됐다”며 “아직 밖에 일부 있기는 하지만 제가 보기에 거기는 사이비 우파고 진정한 우파는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표를 비롯한 여러분이 입당하면서 통합이 완성됐다”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이 이 정부의 본질에 대해 심판을 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옛 친이(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재오 전 대표는 “하나가 됐으니 홍 대표의 지도력 아래 ‘국민이 이제 됐다. 저 정도면 나라 맡겨도 되겠다’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분골쇄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제왕적 독주를 보고 우리가 막을 수 있는 힘이 없다면 한국당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 것이 맞는 길이라 생각해 입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홍 대표와는 15대 때 초선으로 같이 국회의원이 됐고, 되자마자 야당이 돼서 10년간 험한 길을 거쳤다”며 “김대중 정권이 자고 나면 국회의원 36명을 빼가는 등 야당으로 존재하기 어려운 그 시절에 홍 대표와 우리들의 피눈물 나는 싸움이 없었다면 야당을 못 지켰을 것”이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결국 정권을 되찾았고 그 일에 홍 대표가 제일 앞장섰다”며 “여당은 속성상 권력을 믿고 오만하기 때문에 갈라기지 쉽지만, 야당은 권력도 없고 기댈 곳도 없으니 국민을 바라보고 일치단결해 나가는 것이 급선무고, 늘푸른한국당도 다시 정권 창출을 할 때까지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를 비롯한 늘푸른한국당은 주요당직자들을 포함해 4만여 명의 당원들이 한국당에 입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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