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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현미 장관 "포항지진 피해파악 긴급지시"…대책상황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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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항공 정상운행…시설물피해 조사 중"

뉴스1

11일 오전 경상북도 포항시 북서쪽지역에서 규모 4.6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에 놀란 주민들이 흥해실내체육관 지진 대피소로 대피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3분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에 이어 35분 뒤인 오전 5시38분 북구 북서쪽 7㎞지역에서 규모 2.1의 여진이 발생했다.2018.2.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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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모 4.6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에 대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긴급지시했다.

김 장관은 11일 "지진 발생지점을 중심으로 국토교통 시설물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피해현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진재난에 따른 피해 조사와 수습 복구를 위해 즉시 재난대책상황실를 설치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침 7시 기준으로 철도 및 항공은 정상 운영 중"이라며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났다.

경북지역에서 진도 5 수준의 강한 흔들림이 감지된 이번 지진 이후 4분여 뒤인 5시7분 규모 2.5의 지진이 한 차례 더 발생했고 이어 오전 5시12분과 14분, 18분, 38분까지 규모 2.1~2.2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11월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이날 6차례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모두 88차례의 여진이 났다.

이날까지 발생한 80여차례의 지진 발생 규모는 2.0~3.0 미만 80회, 3.0~4.0 미만 6회, 4.0~5.0 미만 2회다.

이 중 규모 4이상의 지진은 규모 4.3을 기록한 지난해 11월15일 이후 88일만이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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