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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올림픽 날씨] '메달 레이스' 강릉 영하권…바람 불어 체감온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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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승훈 등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훈련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사흘째인 11일 강원 일대는 구름이 많고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면서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일대는 낮 기온이 영하권인데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떨어지겠다"면서 "평창, 영월 등에는 밤 사이 1㎝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하키 센터, 아이스 아레나 등이 모여있는 강릉은 오후 들어 구름이 조금 끼고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도가 되겠다.

금·은·동 메달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인 이승훈(대한항공)은 이날 남자 5천m 경기에 출전한다.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4시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인근 기온은 영하 2도로 예보됐다. 그러나 초속 10m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녀싱글·페어·아이스 댄스 등 피겨스케이팅 4종목 선수들이 출전하는 팀 이벤트 경기가 열릴 강릉 아이스 아레나 인근은 오전 9시 기준으로 영하 6도, 체감온도는 영하 13도로 예상된다.

낮 12시 이후 주요 경기장별 예상 기온은 ▲ 정선 알파인 경기장 -12∼-7도 ▲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14∼-9도 ▲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14∼-8도 ▲ 강릉 컬링 센터 -8∼-2도 등이다.

한편, 강원 지역의 미세먼지 수준은 평창이 속한 영서 지역은 '보통', 강릉이 자리한 영동 지방은 '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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