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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37년 된 대구 염색산업단지 2025년까지 재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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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성된지 37년이 지난 대구 염색산업단지 모습. 대구시가 국비, 시비, 민간자본을 투입해 2025년까지 재생사업을 추진한다.(대구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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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조성된지 37년이 지나 낡을대로 낡은 대구 염색산업단지가 재생을 시도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5년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염색산단 재생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기반시설이 열악한 염색산단에 국비와 시비, 민간자본 등 410억여원이 투입돼 주차장과 환경기반시설, 근로자 편의시설을 짓고 공원과 녹지시설을 조성하며 도로를 손질한다.

염색산단 재생사업은 2025년까지 진행된다.

1981년 84만6000㎡(25만6000여평)에 조성된 염색산단에는 현재 12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공단 일대는 도로 등 기반시설이 낡고 주차장과 지원시설, 편의시설 등이 크게 부족해 염색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대구시는 오는 12일 재생추진협의회를 열어 입주업체 대표 등에게 재생계획을 설명한 뒤 도시계획위원회, 산업입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 재생사업지구를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김규철 대구시 산단재생과장은 "국토부의 타당성 평가와 사업비에 대한 협의가 완료돼 염색산단 재생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기반시설과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해 입주업체가 더 나은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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