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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판 커지는 재보선:현역의원 단속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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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13일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는 최소 6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함께 진행됩니다.

앞으로도 대상 지역이 더 늘어나 '미니 총선'급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선거 전에 자칫 원내 다수당의 위치가 뒤바뀔 수도 있어 주목됩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확정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은 모두 6곳입니다.

서울 두 곳, 영남 두 곳, 호남 두 곳으로 서울과 영호남이 골고루 분포돼 있습니다.

오는 13일 예정된 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에 대한 대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충남 천안시 갑도 재선거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경우를 더하면 대상 지역은 10곳 정도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현역의원들의 지방선거 도전이 잇따르자 원내 1당과 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고민에 휩싸였습니다.

불과 4석 차이인 현재 의석 수를 감안할 때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는 의원이 많을 경우 자칫 1당과 2당의 위치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원내 1당이 되면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기호 1번을 차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국회법상 5월 24일까지 선출하게 돼 있는 후반기 국회의장을 차지하려면 일단 원내 1당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국회의장은 다수당에서 선출하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의석수에서 가까스로 우세를 지키고 있는 민주당과 역전 가능성을 기대하는 자유한국당 모두 선당후사를 내세우며 출마를 저울질하는 현역의원들의 출마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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