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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남북이 건배한 '한라산 소주'…국민적 관심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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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오찬에서 건배주로 등장한 ‘한라산 소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와대의 건배주’로 채택된 ‘한라산 소주’는 청정제주에서 생산된 밭벼로 만든 증류원액과 화산암반수로 만든 프리미엄 소주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한라산 소주’를 건배주로 선택한데 대해 “남·북한 서민들의 대표술인 소주로 건배를 한 것”이라며 “오찬 메뉴에 8도 음식이 다 들어가는 개념이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들어 그동안 청와대의 부름을 받은 상품들이 큰 이슈가 된 만큼 ‘한라산 소주’도 국민적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라산 소주는 해저 80m에서 뽑아 올린 자연 여과된 약알칼리성 천연암반수를 사용해 자연 미네랄과 바나듐 성분이 풍부하다.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등의 자연 미네랄 성분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바나듐 성분은 더욱 부드럽고 깨끗한 소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PH8.3의 천연알칼리 수는 체질이 산성화되고 있는 현대인의 음주 후 상쾌한 아침에 도움을 준다.

소주의 맛은 주정을 희석시키는 80%의 물맛이 좌우하는데, 한라산 소주는 전공정 과정에 화산암반수를 사용해 더욱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끼게 한다.

㈜한라산이 한라산 소주와 함께 선보이는 허벅술은 제주를 대표하는 명주로 꼽힌다.

엄선된 쌀원료로 저온발효공법으로 빚은 증류식 소주로 장기숙성 시킨 증류원액과 참나무통에서 5년 이상 숙성시킨 증류원액을 블랜딩해 그윽한 향기와 산뜻함이 어우러진 탐라의 명주다.

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는 “한라산 소주는 1950년 창립해 반세기가 넘는 동안 오로지 좋은 술만 만들기 외곬 경영으로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며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해 한라산 임직원들은 제주 향토기업의 자부심을 걸고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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