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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아이패드 미니,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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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패드 미니가 중저가 태블릿PC 시장을 겨냥한다는 이유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지 않자 일부에서는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현미경으로 살펴본 바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의 해상도는 레티나급은 아니지만 아이패드2로부터는 충분히 진보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현지시각) 리페어 랩은 아이패드 2세대부터 4세대까지 3개 제품과 아이패드 미니의 스크린 화면을 현미경으로 비교했다. 리페어 랩은 아이패드2와 비교해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또 아이패드4와도 그리 현저한 차이가 없으며 육안으로는 무시해도 좋은 정도라고 평했다.

리페어 랩이 아이패드 미니의 화면을 현미경으로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3세대 혹은 4세대 아이패드만은 못하지만 아이패드2보다는 탁월한 해상도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패드2의 픽셀 밀집도는 132ppi(1인치 당 픽셀 수)지만 아이패드 미니는 163ppi이기 때문이다.

리페어 랩은 또 아이패드 미니와 4세대 아이패드를 비교해도 현저한 차이는 없다고 평했다. 현미경 상으로 볼 때 4세대 아이패드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지원하는 픽셀들은 아이패드 미니의 3분의 2 크기다.

또 9.7인치 아이패드4의 픽셀 밀집도는 264ppi, 아이패드 미니는 163ppi다. 아이패드 미니의 작은 화면 크기를 감안할 때 육안으로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리페어 랩은 주장했다.

아이패드2와 비교하면 아이패드 미니는 놀라울 정도로 앞선다. 리페어 랩은 화면 크기는 아이패드2가 앞서지만 해상도는 아이패드 미니가 뛰어나다며 “399달러의 아이패드2와 329달러의 아이패드 미니는 결국 동급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리페어 랩의 아이패드 제품별 스크린 해상도 비교와 자세한 설명, 동영상은 리페어 랩 웹페이지((http://www.repairlabs.com/blog/retina-display-test-under-the-microscope)에서 볼 수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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