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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구미보 수문 누수…수공 "고무판 닳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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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 누수 (구미=연합뉴스) 낙동강 구미보의 수문 틈(붉은 원) 사이로 물이 새어나오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측은 고무로 된 수지판이 닳아서 생긴 일이라며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2012.11.2 << 구미YMCA >> sds123@yna.co.kr


(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낙동강 구미보의 수문에서 물이 새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수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 구미YMCA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미보 좌안 수문에서 물이 새고 있다고 밝혔다.

물이 새는 곳은 콘크리트 고정보와 철제 가동보가 맞닿는 부분이다.

YMCA측은 이곳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의 물이 보의 틈을 통해 새어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구미YMCA측은 "구미보의 부실공사가 하루 이틀 일이 아닌데다 수문에서 누수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보니 수압을 버티지 못한 수문이 떨어져 나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미보를 관리하는 수자원공사측은 수문 틈을 막아주는 고무판이 닳았을 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수자원공사 구미보사업소 관계자는 "물이 새는 것은 맞지만 가동보와 고정보의 틈을 막아주는 고무로 된 지수판이 마모돼 생긴 일"이라며 "지수판은 소모품인 만큼 교체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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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구미보.(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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