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국민의당 전남도의원 24명중 19명 탈당…민주평화당 합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국민의당 소속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발해 집단 탈당했다.

국민의당 전남도의원들은 5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당 탈당과 민주평화당 합류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탈당 기자회견



집단 탈당에 참여한 도의원은 모두 19명이다. 도의원 57명 중 국민의당 소속은 24명이다.

탈당하지 않은 5명 가운데 일부도 추가 탈당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소속 목포시의회 의원 9명도 동반 탈당했다.

도의원들은 "안철수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은 패권주의를 배격하고 민생을 위해 경쟁하라는 국민의 바람과 도민의 뜻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안 대표의 행태는 사당화와 독선의 극치이고 퇴행적 독재·독선에 더는 함께할 수 없다"며 "보수 적폐 야합으로 치닫는 국민의당을 떠나 선거구제 개편, 민생대개혁의 성공을 위해 민주평화당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