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3당 체계가 4당 체계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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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 신당의 이름이 미래당으로 결정됐습니다. 통합 과정에 중간지대에 있던 의원들이 갈 곳을 정하면서, 국민의당은 둘로 쪼개졌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초록색과 파란색이 섞인 넥타이를 매고 나섰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신당 이름을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공자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명순행. 그러니까 좋은 이름은 만사가 잘 된다고 합니다.]
통합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마음을 정하지 못하던 국민의당 내 이른바 중재파 의원들도 거취를 정했습니다.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의원이 통합신당인 미래당에 합류했고 황주홍 의원 등 일부는 통합에 반대하는 이들이 만든 민주평화당을 택했습니다.
그러면서 39석이던 국민의당은 둘로 쪼개졌습니다.
이로써 총선 이후 만들어진 3당 체제는 4당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민주평화당은 20석을 채우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교섭단체로 출발하지는 못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미래당과 마찬가지로 사안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중 한쪽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동영/국민의당 의원(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 : 따라서 오늘부로 민주평화당은 가부 결정 정당이 됐다.]
지방선거를 전후로 국회 내 세력 변화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류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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